예술

이철수 판화전 <민들레의 밤하늘>

일시
금요일, 09. 3월 2018 / 22:00
전시 기간
09. 3월 2018 - 12. 4월 2018
Vernissage
목요일, 08. 3월 2018 / 19:00
장소

gallery damdam
Koreanisches Kulturzentrum
Leipziger Platz 3
10117 Berlin

입장료
frei
main lee chul soo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듯 ...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학소년 이철수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여 화가의 길을 가게 된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간결한 선, 인상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간결한 선과 점의 이미지와 그 언저리에 써 있는 시구로써 그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던져준다. 이런 작품들은 작가가 자신이 마주한 주변 환경을 관찰하는 데에서 시작한 것으로 자신과 사람들의 삶을 철학적이면서 재치있게 깊이 있는 경험의 순간으로 포착해낸다. 동시에 그 안에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담고 있어 이철수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표현하는 민중판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90년대 들어 작가는 사람살이 속에 깃든 선禪과 불교에 주된 관심을 쏟아 심오한 영적 세계와 예술혼이 하나로 어우러진 절묘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간결하게 본질만은 담아낸 시와 그림의 결합은 선불교의 명상 수련에서 활용되는 회화의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 불교와 민속예술, 노동의 가치, 자연과 사람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이철수 판화를 이루는 기본 관념이며, 그의 작업은 간결하고 정확한 표현방식으로 한국을 잘 알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주독일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에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철수 판화전 <민들레의 밤하늘>을 진행한다. 자연과 우주를 특별한 방식으로 연결하고자 민들레가 우주의 중심으로 표현된 <민들레의 밤하늘>을 포함해, 작가의 개인적인 관찰과 인생관에서 나온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3월 8일 개막식에는 이철수 작가님이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