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3월 1일은 국경일?

Was ist Samiljeol (3.1 Jeol)?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은 3.1절(삼일절)을 맞아 독일인들에게 이날의 의미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발행했다. 3월 1일(수) 문화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카드에는 삼일절이 지정된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비롯하여, 이날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에서 3월 1일이 '삼일절'이라는 국경일로 인한 휴일임을 언급하며 문을 연 카드뉴스는 이날이 국경일로 지정된 아픈 역사를 설명했다. 우선, 1919년 3월 1일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삼일운동'과 그로 인해 발생한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카드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이날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늘날의 3월 1일은 '삼일운동'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100여년 전 그날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시위에 나섰던 사람들의 염원과 투지를 기리는 날임을 알려주며 '삼일절'의 의의를 전했다. 다음으로 삼일절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해당 부분은 '삼일절'이 다가오면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소녀는 고향에서 삼일운동을 직접 이끌었던 유관순 열사임을 답해주며, 유 열사의 불꽃과도 같았던 슬픈 생애를 설명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좋아요 수 600개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기록했다. 이는 문화원 채널의 타 게시물 대비 약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지인들이 한국의 국경일 문화와 그 역사적 사건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지를 보여준 셈이다. 또한 포스팅과 함께 "내가 알고 있는 여성 위인"을 소개하는 댓글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여 카드뉴스를 향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문화원은 이번과 같은 적극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독일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SNS를 통해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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